[1세트] 정현, 시티오픈 16강 드 미노에 2-6 패.. 세트스코어 0-1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2018.08.0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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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오픈 16강에서 알렉스 드 미노에 1세트를 내준 정현. /AFPBBNews=뉴스1<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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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오픈 16강에서 알렉스 드 미노에 1세트를 내준 정현. /AFPBBNews=뉴스1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체대·세계랭킹 23위)이 알렉스 드 미노(19·호주·세계랭킹 72위)를 만나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정현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락 크릭 파크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500시리즈 '시티 오픈' 16강전에서 드 미노를 맞아 1세트를 2-6으로 내줬다.



이번 대회 8번 시드를 받은 정현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고, 32강(2회전)에서는 마르코스 바그다티스(33·키프로스·세계랭킹 91위)를 세트 스코어 2-1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16강 상대는 호주의 '신성' 드 미노. 2015년 프로로 전향한 이후 빠르게 세계랭킹을 끌어올렸고, 호주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선수다.



1세트는 쉽지 않았다. 더블 폴트 3개를 범하는 등 서브가 살짝 흔들렸고, 리턴 확률도 드 미노에 밀렸다. 특유의 스트로크는 좋았지만, 발리 실수가 몇 차례 나오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세트 초반은 팽팽히 갔지만, 이후 흐름이 드 미노 쪽으로 넘어갔고, 결국 정현이 1세트를 2-6으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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