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인천-日이바라키 첫 정기노선 운항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8.08.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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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정기노선 운항..도쿄 접근성 좋아 나리타공항 수요 확보 기대

지난달 31일 오후 일본 이바라키 공항에서 이스타항공 임직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스타항공 인천-이바라키 정기편 신규 취항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이스타항공지난달 31일 오후 일본 이바라키 공항에서 이스타항공 임직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스타항공 인천-이바라키 정기편 신규 취항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인천공항을 출발해 일본 이바라키 공항으로 가는 정기노선의 첫 운항을 시작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31일 이바라키 정기노선 취항을 기념해 인천국제공항 이스타항공 카운터 앞에서 취항식 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189석 규모의 보잉 737-800기종을 투입, 매주 화·목·토요일 운항한다.



출발편은 오후 2시 출발, 오후 4시 10분 도착하는 일정이며 복귀편은 오후 5시 10분 출발, 오후 7시 40분 도착이다.

첫 출발편은 만석을 기록했다. 이후 오후 5시 10분 인천으로 돌아오는 복귀 편 역시 92%의 높은 탑승률을 보였다.



이바라키는 일본 북관동 지역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골프장·온천 등 휴양시설이 잘 갖춰져 국내 관광 수요가 늘고 있다. 그러나 그간 직항노선이 없어 나리타 공항에서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바라키 공항에서 출발하는 셔틀 버스를 이용하면, 도쿄까지 1시간 30분이 소요돼 접근성이 좋다보니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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