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게이트, P2P 투자자 초청 토론회 성료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두리 기자 2018.07.2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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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게이트(대표 박소영)가 지난 1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 오디토리엄 컨벤션룸에서 P2P(개인 간 거래) 투자자를 초청해 P2P 투자 유의사항 및 업계 전반의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종진 명지대 교수 △임명수 한국P2P금융투자자협회 회장 △임대우 미국변호사 △신동욱 회계사 △기술자문위원 이병돈 대표 등 각 분야 전문위원단 및 세이퍼트 플랫폼 사용 P2P 금융 투자자, 업계 관계자 등 약 80여명이 모였다.



금융감독원 출신의 문종진 명지대 교수는 발표에서 "P2P금융 상품 투자의 책임은 결국 투자자 본인들에게 있다"며 "투자 상품을 여러 방면으로 체크하고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문 교수는 특히 △채무상환에 책임을 지는 차주가 누구인지 확인하는 것 △차주의 자기자본 투입 여부 △비율과 출처(타기관 대출여부) △대출자금 관리체계 및 상환계획의 타당성 △P2P 대출중개업체의 전문성·신뢰성 점검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고수익에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높은 위험이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이퍼트 플랫폼 상에서의 자금 및 데이터 흐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과 세이퍼트 발전방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마지막 순서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투자자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소영 페이게이트 대표는 질의응답에서 "이번 토론회는 세이퍼트 플랫폼을 사용해 직접 P2P금융사에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의견을 듣고 업계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라며 "토론회에서 모인 의견들을 세이퍼트 서비스 개선방향에 적극 반영하고 이와 같은 투자자 소통 채널을 정기적으로 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 대표는 "페이게이트는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중립성을 유지하고 P2P 사업자에 대한 실사를 보다 강화하겠다"며 "허용된 범위의 정보를 기반으로 한 모니터링으로 이상 거래 탐지 활동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열린 'P2P 투자자 초청 토론회' 모습/사진제공=페이게이트지난 19일 열린 'P2P 투자자 초청 토론회' 모습/사진제공=페이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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