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어김없는 가마솥더위… 대구 최고 38도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18.07.1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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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16일 광주 북구 우치공원 동물원에서 코끼리가 물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제공= 뉴스1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16일 광주 북구 우치공원 동물원에서 코끼리가 물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제공= 뉴스1


금요일인 내일(20일)은 대구의 낮 기온이 38도까지 치솟는 등 뜨거운 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고 덥겠다고 전망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2~38도로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대전 25도 △대구 26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부산 26도 △춘천 23도 △강릉 26도 △제주 25도 △울릉도·독도 2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대전 35도 △대구 38도 △전주 35도 △광주 36도 △부산 33도 △춘천 35도 △강릉 35도 △제주 32도 △울릉도·독도 32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이어 "더운 날씨로 인해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가축이나 양식 생물의 폐사와 농작물 고온 피해 등 농·축산물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이 '보통'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부산·울산 등 일부 영남지역은 대기정체로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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