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삼성카드가 빅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설문 시스템인 ‘리서치 서비스 리얼타임’으로 반려인 6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56%가 월 2회 이상 고정적으로 반려동물 용품과 관련해 지출을 한다고 답했다. 1회당 구매금액은 평균 3~5만원이 51%로 가장 많았고 6~10만원이 33%로 위를 이었다.
펫족의 신용카드 소비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카드의 펫 관련 신용카드 취급액은 2014년 35.2% 급증한데 이어 2015년 21.9%, 2016년 19.8%, 2017년 21.7% 등으로 매년 두자리수 성장률을 이어오고 있다. 펫 관련 업종을 이용하는 회원 비중도 2013년 5.0%에서 2014년 6.1%, 2015년 6.7%, 2016년 7.3%, 2017년 8.0%로 올라가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구체적인 서비스 개발 일정은 논의 중인 상황”이라며 “펫 용품에 대한 관심과 지출 규모가 커지는 만큼 이번 분석을 기반으로 관련 기업들과 제휴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논의해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