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2구역, 동시다발적 재개발 안한다"

머니투데이 박치현 기자 2018.07.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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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유형 철거형에서 수복형으로 변경 조정… 기존 필지·도로체계 유지하며 점진적 개발

서울 성북구 성북2재개발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서울 성북구 성북2재개발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서울 성북구 성북동 226-103번지 일대 성북2재개발구역이 지역 상황과 특성에 맞춰 동시다발적 개발 대신 소규모 단위의 점진적 개발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열린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에서 성북2재개발구역의 도시관리계획 및 정비계획을 변경하는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도계위는 이번 결정을 통해 2015년 철거형에서 수복형으로 변경한 성북2구역 정비사업 유형 계획을 확정했다. 다수 필지를 묶어 전면개발하는 철거형 재개발과는 달리 수복형은 기존 필지와 도로체계를 유지하면서 중소단위 개발이 점진적으로 이뤄진다.

해당 구역은 지역특성에 따라 개별정비지구와 공동정비지구로 구분됐고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공원) 변경과 정비계획 변경(획지계획, 정비기반시설 등)은 주관부서 대안으로 수정가결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수복형 재개발 취지와 주민민원을 감안해 공동정비지구 경계와 규모를 조정하는 등 도계위의 검토의견을 반영해 정비계획이 확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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