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3년 내 사무가구 매출 1000억대 목표"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18.07.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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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형 사무가구 '리바트 하움' 신제품군 출시

리바트 하움 8000G 편수 책상<br>
리바트 하움 8000G 편수 책상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 (7,630원 ▲90 +1.19%)는 소호형 사무용 가구 브랜드 '리바트 하움'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사무용 가구사업 부문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말까지 하움의 상품군과 판매망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리바트는 우선 신제품을 연내 100여종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신제품이 추가되면 상품군은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500여 종으로 늘어난다. 하움의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두 배 많은 150억원이다.



이날 선보인 하움 8000G 시리즈는 지난 4월 출시한 1000G 시리즈에 이은 두 번째 신제품이다. 회사 임원 등 중역용 가구 위주다. 대표 제품인 책상 2종은 사무 공간에 따라 양수형 책상과 편수형 책상을 선택할 수 있다.

현대리바트는 올해 연말까지 하움 판매점도 전년대비 40% 이상 늘린 400여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리바트는 지난 1월 서울 강동과 충북 청주의 대형 가구판매점을 시작으로 매달 10여개씩 신규 판매점을 열었다.



공격적인 영업망 확대로 3년 내 사무용 가구 매출 규모도 1000억원 수준으로 올린다는 구상이다. 스타트업과 소호용 가구인 하움과 대형 사무공간을 위한 프리미엄 사무용 가구 브랜드 '네오스'로 시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하움은 책상, 의자 등 주요 제품의 판매가가 고급 사무용 가구 대비 평균 50%가량 낮지만, 전 제품에 친환경 목재인 'E0' 자재를 사용하는 등 내구성 등 제품 안전성 검사를 마친 제품"이라며 "정보통신(IT), 서비스업 등 업종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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