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17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날 성명에서 버핏이 보유한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A 주식 1만1867주를 클래스B 주식 1780만주로 전환해 '빌앤멜린다게이츠' 재단 등 5개 자선단체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16일 버크셔 B주의 종가 182달러를 기준으로 약 34억달러에 달하는 기부액이다. 클래스B 주가가 오르며 버핏의 올해 기부액은 지난해보다 7.1% 더 늘어났다.
버핏은 2006년 장기간의 기부를 약속한 뒤 매해 버크셔 해서웨이 지분을 자선단체에 내놓고 있다. 기부 주식 수는 매년 조금씩 감소세이나 지분가치가 늘어나며 기부액 규모는 확대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