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마포구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2018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통합모집 신청자가 모집 단체표를 살펴보고 있다. 마포구 지역 12개 단체가 참여한 이번 사업은 지난해보다 약 200여 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3282명의 노인을 모집한다. 2018.02.06. [email protected]
정부는 17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저소득층 일자리·소득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양극화로 저소득층의 소득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소득층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상담안내, 학습지도 등을 담당하는 재능나눔 일자리는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월 1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이 밖에 시장형 사업단, 인력파견, 시니어 인턴십 등의 민간 노인 일자리 사업도 있다.
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내년 노인 일자리 규모를 올해보다 8만개 늘리기로 했다. 군산과 거제, 통영 등 고용·산업위기지역 노인에게는 일자리 3000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특히 학업지도, 장애인 시설보조 등 사회서비스형 노인 일자리를 1만개 신설하고 기존 공익활동 일자리 수당보다 2배 많은 54만원을 지원한다. 이 경우 내년 노인 일자리는 60만개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