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 소비자 의견 모아 생리대 5000팩 기부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8.07.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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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청소녀에게 생리대 지원…'소비자' 생각연구모임이 기부 기관과 내용 제안

소비자 생각연구원들과 깨끗한나라 본사 직원들이 기부할 생리대를 포장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깨끗한나라소비자 생각연구원들과 깨끗한나라 본사 직원들이 기부할 생리대를 포장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깨끗한나라


생활용품기업 깨끗한나라 (2,320원 ▲5 +0.22%)가 더 좋은 생리대를 만들기 위한 ‘생리대, 각을 세우다(이하 생각)’ 캠페인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청소녀들에게 생리대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생각 캠페인은 깨끗한나라가 생리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고 소비자와 의견을 나누기 위해 지난 12월에 시작한 소비자 소통 캠페인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양한 소비자들이 참여하는 생각연구모임을 운영하며 소비자의 생생한 의견을 귀담아 듣는다.



깨끗한나라는 소비자 생각연구원이 추천한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와 동두천시 천사 푸드뱅크에 생리대 총 5000팩을 기부했다. 이번 생리대 지원 활동은 생각연구모임의 소비자 생각연구원들이 직접 기부 내용과 기관을 제안했다.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로 전달된 생리대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 150가구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깨끗한나라의 직원과 소비자 생각 연구원은 각 가정에 전달될 제품을 현장에서 포장하는 봉사활동도 펼쳤다. 동두천시 천사 푸드뱅크로 전달된 생리대는 동두천 미혼모 시설인 천사의 집, 두드림 장애인 학교를 비롯해 동두천 일대의 복지관 및 지역 아동센터 14곳으로 배분된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더 좋은 생리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아울러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충실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깨끗한나라는 지난해 12월부터 소비자와 소통하는 생각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생리대 만들기’, ‘생리대 성분 읽기’ 등 생리대를 제대로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소비자 생각모임을 4차에 걸쳐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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