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투완 그리즈만. / 사진=AFPBBNews=뉴스1
스페인 언론 아스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유력한 후보로 그리즈만을 꼽았다. 아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이 그리즈만의 발롱도르 수상을 도울 것"이라며 "그리즈만은 이번 대회에서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프랑스 월드컵 우승의 주역이 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그리즈만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고의 스타였다. 이번 대회 4골 2도움을 기록. 팀 동료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득점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16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크로아티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에서도 골을 터뜨려 4-2 승리를 이끌었다. 덕분에 프랑스는 199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우승 이후 20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년 동안 발롱도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5번씩 나눠 가졌다. 두 사람 외의 마지막 발롱도르 수상자는 AC밀란에서 뛰었던 카카(2007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