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로스,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파트너십 계약 체결

머니투데이 송기우 에디터 2018.07.16 15:45
글자크기

국내 최초 USCG 형식승인 획득과 더불어 수주 계약 연이어…

테크로스와 앵글로 이스턴쉽 매니저먼트사와의 MOU 모습/사진제공=테크로스테크로스와 앵글로 이스턴쉽 매니저먼트사와의 MOU 모습/사진제공=테크로스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전문 기업 테크로스와 글로벌 선주사인 앵글로 이스턴쉽 매니지먼트(Anglo Eastern Ship Management)사가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장에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ECS(Electro-Cleen System) 제품에 대한 공급 계약으로 ‘앵글로 이스턴쉽 매니지먼트 싱가포르’의 ‘M시리즈’ 선박 3척에 설치된다. 이전 ECS의 성공적인 설치에 대한 후속 조치다. 테크로스의 장비 및 서비스에 만족감을 보인 선사는 이번 계약 외에도 추후 동형 선박 5척에 대해서도 ECS 설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계약 마무리 단계에 있다.



계약식을 진행한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는 코트라(KOTRA)와 한국무역협회에서 공동 개최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에 맞춰 국내 중소, 중견 기업의 동남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선박평형수 처리장치의 국내 최초 USCG 형식승인 획득 건과 관련해 싱가포르에서 고객 초청 행사를 가졌던 테크로스는 국내 수많은 조선기자재업체들 중 대표로 이번 행사의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테크로스의 수출 체결 건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체결식에 참석한 최정현 테크로스 싱가포르 지점장은 “지난 5월 테크로스 싱가포르 지점을 확장한 이후 Executive Ship Management와의 일괄도급식 계약(턴 키 계약), 이스턴 퍼시픽사(Eastern Pacific)와의 수주 계약을 진행하는 등 영업에 활기를 띄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달 국내 최초 USCG 형식승인 획득 후 제품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라 앞으로도 좋은 소식이 기대된다”며 향후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한 영업활동에 의지를 보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