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조현우와 손흥민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손흥민(26·토트넘 핫스퍼)과 조현우(27·대구FC)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 승선한다. 기대를 모았던 유망주 이강인(17·스페인발렌시아B)은 고배를 마셨다.
손흥민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2골을 기록해 기량을 뽐냈다. 조현우도 수차례 선방하며 한국의 골문을 지켰다. 황의조는 올 시즌 J리그에서 7골을 넣으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축구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 이강인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달 소집 훈련 중 부상을 입은 백승호(21·CF 페랄라다)도 명단에서 빠졌다.
아시안게임은 다음달 18일 시작해 9월2일까지 열린다. 첫 경기는 18일 공식 개막식에 앞서 치러진다. 한국은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과 E조에 속했지만, 최근 조 추첨에서 참가국이 누락된 사실이 드러나 재추첨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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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명단
△골키퍼= 조현우(대구FC) 송범근(전북 현대)
△수비수=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황현수(FC서울) 정태욱(제주 유나이티드) 김민재(전북 현대) 김진야(인천 유나이티드) 조유민(수원FC) 이시영(성남FC)
△미드필더 = 이승모(광주FC) 장윤호(전북 현대) 김건웅(울산 현대) 황인범(아산무궁화) 김정민(FC리페링) 이진현(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 손흥민(토트넘) 황의조(감바 오사카) 나상호(광주FC)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베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