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사진 왼쪽 두번째)가 임산부전용창구에서 기념촬영한 모습./사진제공=충남도
도는 출산 친화적인 환경 확대 조성을 위해 민간 의료기관 등의 참여를 집중 요청할 계획이다.
이날 현재까지 도내에 설치된 임산부 전용창구는 총 115곳으로 집계됐다.
또 도내 13개 시·군 26개 읍·면·동과 보건소, 천안 단국대병원, 버스터미널 23곳과 항만터미널 24곳도 임산부 전용창구 설치를 마치고 운영에 돌입했다.
도는 앞으로도 각급 기관·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임산부 전용창구 설치 등 출산 친화적 환경을 넓혀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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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오는 19일에는 도의회, 도교육청 등과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각종 협력사업 추진을 약속한다.
다음 날인 20일에는 농협 충남본부, 하나은행 충남본부 등과 임산부 우대 금융상품 개발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도 한다.
도내 문화·체육·관광 시설과 축제장에는 △임산부 입·퇴장 안내 △임산부 전용 좌석 마련 △임산부 휴게시설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고일환 충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최근 5년 간 충남의 평균 출산율은 1.46명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며 "이번 전용창구를 시작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들기 위한 각종 정책을 적극 수립·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