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스튜디오 S' /사진제공=신세계디에프
◇신세계 서울 시내면세점 2호, 차별화한 콘텐츠로 승부=신세계디에프는 오는 18일 서울 서초구 반포로 센트럴시티에 두번째 서울 시내면세점인 강남점을 개점한다고 15일 밝혔다. 1만3570㎡(3906평), 총 5개층 규모로 서울의 즐거운 일상과 쇼핑경험을 함께 담아 관광객의 기억에 남는 '마인드마크'(mindmark)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파인드카푸어, 로사케이, 슈콤마보니, 칼린 등과 같이 국내의 참신한 패션 잡화 브랜드들도 유치했다. 전체 영업면적 중 국내 브랜드에 할애한 매장공간이 36%로 국내 면세점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SNS 놀이터 '스튜디오S'도 마련된다. 이곳에서 국내외 SNS 파워 인플루언서들과 일반 고객들이 특별한 조명을 활용해 자유롭게 SNS용 촬영을 하며 즐길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3D파사드 /사진제공=신세계디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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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자체 인프라뿐만 아니라 가로수길, 서래마을, 압구정동, 이태원 등 주요 관광지와 예술의 전당, 강남 성모병원, 세빛섬, 한강 등 문화·미식·뷰티·의료 인프라, 서울과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교통망을 활용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11월 문을 여는 현대백화점면세점, 잠실 롯데월드면세점 등과 더불어 '강남 면세·관광 클러스터' 형성도 기대한다.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는 "서초·강남 권역, 나아가 국내 각지와 연계해 신세계면세점만이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이 대한민국 관광 산업의 매력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지렛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는 2012년 부산 파라다이스 면세점을 인수하며 면세사업에 진출했다. 첫 서울 시내면세점인 명동점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지난해 매출 1조를 돌파하며 흑자전환한데 이어 올해는 인천공항면세점 추가 입찰 성공, 강남점 오픈으로 총 3조원 상당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