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무역갈등 우려 딛고 반등…상하이 1.4%↑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8.07.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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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다. 전날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던 아시아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하는 모습이다.

이날 일본 증시는 오전 거래를 상승세로 마쳤다. 이날 닛케이225는 전일에 비해 1.1% 오른 2만2174.92로, 토픽스 지수는 전일대비 0.7% 상승한 1713.19로 각각 오전장을 마감했다.



또 일본 증시 오전거래 마감시간인 오전 11시 3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가 0.4% 강세를, 대만 자취엔 지수가 0.4% 오름세다. 또 전일 아시아 증시에서 낙폭이 컸던 상하이종합지수는 1.4% 반등세다.

전날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높은 상승세를 보여주며 미국의 견고한 펀더멘털을 확인시켜 준 데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날 아시아 증시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증시는 달러 대비 엔화가치가 다시 6개월 저점으로 하락하면서 상승세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에 비해 0.24% 상승(엔화 가치 하락)한 112.28엔/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이 추가 관세를 부과할 2000억달러 규모의 제품 목록을 공개하자 전일 2% 가까이 급락했던 상하이 증시도 이날 아시아 증시에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하이증시에선 기술주와 통신서비스가 각각 평균 2.6%, 3% 급등세며, 금융주와 헬스케어주 등이 1.5% 오르는 등 고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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