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기본급 1%씩 모아 협력사·소외계층에 전달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18.07.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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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도 같은 규모 출연…협력사 안전환경 포상금 및 사회공헌에 활용

12일 SK인천석유화학에서 진행한 '지역사회 및 협력사와 함께하는 행복나눔 협약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네 번째부터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사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이동용 SK인천석유화학 노조위원장./사진제공=SK이노베이션12일 SK인천석유화학에서 진행한 '지역사회 및 협력사와 함께하는 행복나눔 협약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네 번째부터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사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이동용 SK인천석유화학 노조위원장./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인천석유화학은 12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본관에서 협력사 구성원 및 지역 소외계층에게 모금액을 전달하는 '1% 행복 나눔 협약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1% 행복 나눔' 기금은 구성원들이 매달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회사 역시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조성된다.



올해는 SK인천석유화학 전체 구성원의 98%(601명)가 기금 마련에 동참해 작년보다 두 배 늘어난 총 5억2000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회사가 출연한 기금은 16개 협력사 구성원 309명의 복지지원 및 안전 인시(人時) 포상금으로 활용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일 무재해 달성기간에 따른 협력사 포상금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모금액은 '소아암 난치병 치료', '취약계층 사랑의 집 수리' 등 구성원들이 직접 선택한 지역사회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된다.

이날 행사에는 세이콘, 아스타IBS, 국제산공 등 협력사 대표와 직원,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정형우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김기완 인천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영국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의장과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대표이사는 "SK인천석유화학은 이미 지난 해 협력사와의 임금 공유를 통한 아름다운 상생으로 크게 성장했다"며 "이번 협약은 협력사 구성원의 안전 환경을 지키고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회사가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모범적으로 창출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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