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싱가포르 진출 中企 '지원데스크' 설치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18.07.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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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인도-싱가포르 순방에 맞춰 경제사절단을 보낸 중소기업중앙회가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싱가포르 제조업연합'과 우리 중소기업을 위한 '신남방 진출 지원데스크'를 설치하기로 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싱가포르 제조업연합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지원데스크 설치 등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미-중 무역전쟁에 대비하는 차원에서라도 싱가포르 등 신남방 진출에 관심을 적극적으로 가질 필요가 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더글라스 푸 싱가포르 제조업연합회장은 "싱가포르 진출을 추진하는 한국 중소기업이 희망한다면 연합회 본사 건물의 일부 공간을 6개월 정도 무상 지원할 수도 있다"고 화답하며 한국 중소기업 유치를 위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싱가포르 제조업연합'은 3천여 싱가포르 제조업체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단체다. 중기중앙회와는 2014년부터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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