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브이원텍, 'V'자 반등을 향해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18.07.0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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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브이원텍, 'V'자 반등을 향해


5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조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브이원텍, 'V'자 반등을 향해'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브이원텍 (8,600원 ▼20 -0.23%)의 투자포인트로 △2차전지 수주 급증 △중국향 디스플레이 수주 증가 △머신비전 기술의 플랫폼화 등 세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조 연구원은 "2차전지 검사장비 부문에 진출하며 수주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전자 기기의 고집적화와 고사양화에 따라 한정된 공간 내에서 배터리의 밀도와 용량을 높이려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터리 적층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안전성 검사 수요 역시 늘어나게 됩니다.

조 연구원은 "브이원텍의 2차전지향 매출은 2018년 213억원에서 2020년에는 508억원으로 연평균 54.2% 증가할 전망"이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33.4%에서 2020년 46.1%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주요 고객사인 중국 패널업체들의 OLED 투자 확대 역시 수혜가 예상되는 분야입니다.

조 연구원은 "중소형 LCD, OLED 압흔검사기 및 OLED 마스크 검사장비 등 디스플레이향 매출은 2020년까지 연평균 18%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광학계와 영상인식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머신비전 기술력을 바탕으로 평균 30~35% 이상의 높은 마진율을 유지할 수 있다"며 "회사는 고성장과 새로운 먹거리 추구를 위해 머신비전 기술 플랫폼화를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회사 측은 미세먼지 측정기, 태양광 장비, 의료분야 3D 스캐너 등을 개발 중이며 향후 다양한 분야로 응용 영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 보기)

브이원텍은 머신비전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검사장비를 제작하는 업체다. 머신비전은 기계에 시각을 부여해 카메라, 렌즈, 조명 등을 통해 이미지를 획득한 후 이를 소프트웨어가 처리해 제품의 품질 및 결함 여부를 판단하는 기술이다.

브이원텍은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알고리즘 제작이 가능하다. 회사는 검사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공급해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1분기 브이원텍의 영업이익률은 27.3%로 국내 타 검사장비 업체 평균 영업이익률 13.4 대비 높은 편이다.

브이원텍은 머신비전 기술력을 바탕으로 검사장비의 응용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차전지 검사 장비 역시 수주처를 다변화해나가고 있다. 전지향 매출액 비중은 2018년 33.4%에서 2020년 46.1%로 상승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브이원텍의 2018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2% 증가한 640억원, 2019년 매출액은 23.2% 증가한 788억원으로 전망한다. 중국 패널업체들의 OLED 신규 투자로 압흔검사기 및 OLED 마스크 관련 매출액은 2017년 대비 각각 12.8%, 48.8%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2% 증가한 181억원, 2019년에는 19.4% 증가한 2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차전지 검사 관련 매출은 2019년 225억원, 2020년 508억원으로 연평균 54.2%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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