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형 투싼’ /사진제공=현대자동차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 1~6월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한 62만8611대를 판매했다. 미국 시장 점유율은 7.3%를 기록했다.
최근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에서의 선전은 SUV가 이끌고 있다. 올 상반기 현대·기아차의 SUV 판매량은 25만3009대로 지난해와 비교해 19.8% 증가했다. 현대차가 29.2%, 기아차가 9.2% 늘었다.
기아차 (118,000원 ▼300 -0.25%)는 지난달 SUV 판매가 5.2% 증가했다. ‘쏘렌토’가 지난해보다 23.9% 증가한 1만2089대가 판매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SUV 판매가 총 판매량의 거의 절반에 이르는 등 현대차 라인업의 재편성이 시작되고 있다”며 “3분기 미국에서 신형 ‘싼타페’ 출시로 SUV라인업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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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 상반기 미국 자동차 시장(846만대)은 지난해보다 1.9% 성장했다. GM이 141만대를 판매하며 전체 판매 1위를 기록했고, 포드(129만대), 토요타(116만대)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