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제니시스, AI영상검사 솔루션 기반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김진수 에디터 2018.06.2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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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협력…VDL 구축 운영 및 유지보수, 공정자동화 사업 강화

안양 본사에서 만난 정성우 링크제니시스 대표 /사진=김진수 에디터안양 본사에서 만난 정성우 링크제니시스 대표 /사진=김진수 에디터


연초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 평가에서 ‘A, AA등급’을 받고 코스닥에 상장된 링크제니시스(대표 정성우)가 SK C&C와 손잡고 AI(인공지능) 기반 영상검사 솔루션 사업을 시작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AI기술을 접목한 공정자동화 사업으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링크제니시스가 ‘VDL(Visual Deep Learning)’ 구축 및 운영, 유지 보수를 담당하고, SK C&C가 기획 및 마케팅, 영업 등을 진행한다.



안양 본사에서 만난 정성우 링크제니시스 대표는 “지난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우수기술연구센터 지원 사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돼 5년간 37억2000만원 규모의 AI기술 관련 국책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현재의 시스템검증자동화기술에 AI를 탑재한 새로운 차원의 제품을 위해 매진 중”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금까지 링크제니시스가 만들어온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창업초기단계 회사를 찾아서 공생, 협력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링크제니시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 장비 국제표준화 소프트웨어 사업과 검증 자동화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그동안 완성품 검증 자동화 솔루션 ‘MAT’와 제조장비 간 통신규약(프로토콜) 일체화 솔루션 ‘XCom’에 주력해왔고, 이제는 MAT에 AI 탑재를 위한 연구개발로 주목받고 있다.



링크제니시스는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을 상용화한 제품인 ‘MAT’ 이외에도 로깅 테스트 자동화 시스템인 ‘MAT BOX’를 비롯해 네트워크 HILS시스템, 중앙 집중식 시험 자동화 관리 시스템, 실차 몽키 평가 시스템, 로봇 장비를 이용한 신뢰성 평가 자동화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거래처는 현대자동차, 현대 모비스, SK텔레콤, 삼성전자, LG전자, 두산인프라코어 등이다.

링크제니시스는 본지 주최 동반성장위원회와 중소기업중앙회 후원의 ‘2018년 월드클래스 강소기업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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