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앞둔 22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각각 조별리그를 치른다. /사진=뉴시스
24일(한국시간) 오전 0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FIFA랭킹 57위)은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갖는다.
반면 한국은 지난 18일 F조 국가 중 그나마 이길만하다는 평을 받던 스웨덴(FIFA 랭킹 24위)을 상대로 0-1으로 패하면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당시 한국의 경기 내용도 '유효슈팅 0개'로 그리 좋지 않았다. 이번 멕시코전에서 패배하면 한국의 16강 진출은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도 이번 멕시코전을 관람한다. 한국 대표팀 경기를 관전하고,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관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대통령의 원정 월드컵 응원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