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경찰청
경찰청은 올 3월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100일 간 선거나 이권개입 등 불법행위를 일삼는 조직폭력배, 폭행‧협박‧갈취 등으로 불안을 야기하는 주취폭력 등 생활주변폭력배(이하 생활주변폭력배)를 단속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검거된 조직폭력배를 분석한 결과 연령은 30대 이하가 74.4%로 주를 이뤘으며 10대도 4.8%를 차지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폭력행사가 61.9%로 가장 많았고 도박 등 사행성 불법행위가 4.7%, 유흥업소 등 갈취가 2.7% 등이었다. 전과가 없는 경우는 5.5%로 극소수였고 1~5범은 20.9%, 6범 이상이 73.6%였다.
검거된 생활주변폭력배를 분석한 결과 40대·50대 등 중년층이 52.1%로 절반 이상이었고 20대·30대도 36.2%를 차지했다. 범죄유형별로는 폭력행사가 57.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업무방해(14%)·무전취식(11.3%)·재물손괴(9.5%) 등이 뒤를 이었다. 전과자는 74.4%였는데 이 중 1~5범이 36.3%, 6범 이상이 38.1%였다.
경찰청은 폭력배 단속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조직폭력배는 자금원이 되는 사행산업·성매매 등 각종 이권 개입행위 근절에 주력하고 기소전몰수보전 등을 통해 범죄자금을 적극적으로 환수할 예정이다. 실제로 이번 특별단속 기간 기소전몰수 보전으로 1억1000여만원을 환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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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관계자는 "각종 폭력 범죄를 엄정하게 수사하는 것은 물론 피해자들이 보복 등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