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한복 김숙현 대표, 해랑화 브랜드 어린이한복 작품 발표

머니투데이 창조기획팀 이동오 기자 2018.06.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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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한복은 가업으로 2대째 한복을 제작해온 한복디자이너 김숙현 대표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카메라워크스튜디오에서 해랑화 브랜드로 어린이한복 작품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제공=인한복사진제공=인한복


김숙현 대표는 대학에서 의류학을 전공하고 서울 광장시장 의류회사에서 원단, 디자인, 판매 등 관련 업무를 익힌 후 한복제작을 하던 어머니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한복패션전문 회사인 인한복을 운영 중이다. 인한복은 지난해 8월 고용노동부 예비사회적기업, 중소기업진흥공단 벤처기업, KC인증을 받으면서 성장가능성,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작품 발표회에서는 인한복 기술력이 총동원된 의상을 선보였다. 전통을 살린 세련된 디자인, 편리한 활동성 강조, 오래 입을 수 있는 실용성 등 어린이들이 즐겁게 입을 수 있는 패셔너블한 키즈한복인 해랑화는 조형예술가 유종욱 작가의 현대적 문양이 들어간 예술성 높은 재질로 제작해 고급스러워 보이고, 원터치 버튼 형식으로 옷을 만들어 편리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김숙현 대표는 “한복의 전통미를 살리면서 현재의 트렌드에 맞는 패셔너블한 한복으로 발전시켜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는 의상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키즈한복 해랑화는 패션한복 보급의 출발점이다. 한복이 결혼식과 명절에 입는 옷이 아닌 세련미를 보완해 입고 싶은 의상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어머니의 한복제작 일을 이어받아 이제는 숙명과 같은 천직이 됐다. 우리나라뿐만이 아닌 세계 속으로 뻗어가는 패셔너블한 한복으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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