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극 후판사업본부장 사장./사진제공=동국제강
동국제강은 21일 COO 역할을 수행하는 사장직을 신설하고 김 전무를 사장으로 승진·임명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는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된다.
사장 직책은 지난 2015년 6월 장세주 회장과 함께 사퇴한 남윤영 전 동국제강 사장 이후 3년만에 신설됐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능별 조직 체제 전환에 따라 생산과 영업을 모두 알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COO가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4명의 임원에 대해 승진 및 신규 선임을 실시했다. 문병화 전략실장을 전무로, 이동철 일본법인장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또 김지훈 인재경영실장, 김지탁 당진공장장을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동국제강은 조직 슬림화를 통한 업무 효율 증진을 위해 사업본부 체제에서 기능별 조직 체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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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5본부 2실(구매, 봉강, 형강, 후판, 냉연사업본부, 지원실, 전략실)에서 1본부 4실(영업본부, 전략실, 재경실, 인재경영실, 구매실)로 조직을 정비했다. 영업본부는 열연영업, 냉연영업, 마케팅 담당으로 나뉘게 되며 각 사업장은 공장장을 중심으로 한 생산전문 체제로 전환한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인재경영실'과 '노사화합팀'을 신설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경영방침 중 하나인 인재경영을 강화하고 동국제강의 강점인 노사문화를 발전시켜 내실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