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에지나 FPSO./사진제공=삼성중공업.
21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테크닙FMC 컨소시엄은 미국 정유회사 코노코필립스와 바로사 FPSO의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유전 서비스 회사인 미쓰이 해양개발(MODEC)도 복수로 기본설계 계약을 맺었다.
최종 계약 대상자인 삼성중공업· 테크닙FMC 컨소시엄과 미쓰이 해양개발은 해양플랜트 수주를 위해 경쟁을 펼치게 된다.
발주사인 미국 코노코필립스는 한국 SK E&S를 비롯해 호주 산토스와 공동으로 가스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분은 코노코필립스 37.5%, SK E&S 37.5%, 호주 산토스 25%로 구성돼 있다.
이와 관련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계약에 비밀유지 조항이 있어 아직 기본설계 계약 체결 여부를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