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토레이 홈페이지
1965년 미 플로리다대학 의대팀이 개발해 탄생한 게토레이는 2001년 펩시에 인수됐다. 게토레이는 지난 10여년간 미국 스포츠 음료 시장에서 점유율 75%를 달리며 압도적인 선두를 지켜왔다. 미 스포츠 음료 시장 규모는 약 80억달러(약 8조9000억원) 규모다.
스포츠 선수들도 최근 건강에 좋은 음료에 관심을 보이며 게토레이보다는 코코넛, 전해질, 탄산 등이 첨가된 물 등을 선택했다. 20온스짜리 게토레이 한 병에는 36g의 설탕과 36g의 탄수화물이 들어있고, 총 열량은 140칼로리나 된다.
스포츠 음료 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가 강세를 보인 것도 게토레이가 무설탕 음료를 출시하게 된 배경으로 보인다.
전 NBA(미 프로농구) 스타인 코비 브라이언트가 수백만달러를 투자한 스포츠음료 스타트업 '바디 아머'는 2016년 매출이 전년대비 78% 늘어난 2억35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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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엔 스탠포드 베버리지 다이제스트 편집장은 "탄산음료 시장에서 나타난 트렌드가 스포츠음료 시장에서도 똑같이 나타나고 있다"며 "스포츠음료도 설탕이 적거나, 아예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