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20일 오후 심의를 진행한 뒤 노 법원장, 김 변호사, 이동원 제주지방법원장, 임성근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한승 전주지방법원장, 문형배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노정희 법원도서관장, 이선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은애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김상환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제1수석부장판사 등 10명을 대법관 제청대상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추천위는 천거서와 의견서 등 자료를 바탕으로 대법관으로의 자질과 능력, 재산형성·납세·병역·도덕성 등을 검증하는 한편 사회 각계에 서 수렴한 의견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대법원은 이날부터 추천 후보자 명단 및 주요 판결 등 정보를 법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법원 안팎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김 대법원장은 추천위의 추천 내용을 최대한 존중해 이르면 이달내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임 대법관 후보자 3명을 임명제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오는 8월 후임 대법관이 임명되면 전체 13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7명이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대법관들로 채워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