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코스피, 2370대 유지… 외인 엿새만에 '사자'

코스피, 2370대서 등락 거듭…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코스피가 장초반 상승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매수에 나선 한편 기관은 매도로 맞서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엿새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19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6포인트(0.04%) 내린 2375.38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갈등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03.01포인트(0.4%) 떨어진 2만4987.47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5.79포인트(0.2%) 하락한 2773.87로 장을 끝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65포인트(0.01%) 오른 7747.03으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6센트(0.3%) 상승한 65.2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외인 엿새만에 '사자'=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65억원, 개인이 421억원 순매수다. 기관은 534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90억원, 비차익거래 197억원 순매도 등 전체 589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63계약, 개인이 411계약 순매도다. 기관은 1937계약 순매수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비금속광물이 2%대, 전기전자와 건설업 종이목재 지수가 1%대 상승 중이다. 음식료품 의료정밀 제조업 등도 오름세다.

반면 통신업 보험 은행 지수가 1%대 약세다. 증권 철강금속 기계 화학 의약품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와 SK하이닉스 가 나란히 1%대 오름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는 1% 이내 소폭 상승 중이다.

나머지 7개 종목은 약세다. LG화학 KB금융 등이 1%대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 POSCO 현대차 NAVER 삼성물산 은 1% 이내 소폭 떨어지고 있다.

오리온 이 꼬북칩 흥행에 3%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리온은 지난해 3월 출시한 꼬북칩의 누적 매출액이 5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수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꼬북칩은 출시 이후 매일 1억원 어치 이상이 팔렸다. 판매량으로는 4600만 봉에 해당된다.

◇코스닥, 외인 '사자'에 상승…840대 유지 =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2포인트(0.50%) 오른 844.45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91억원 순매수다. 개인은 164억원, 기관은 17억원 순매도다.

대부분 지수가 상승 중이다. 운송 지수는 6%대 급등세다. 일반전기전자는 2%대 강세고 IT종합 통신서비스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섬유의류 종이목재 비금속 금속 건설업 등이 1%대 상승세다.

유통업 운송장비부품 지수는 1% 이내 소폭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에이치엘비가 1%대 약세다. 신라젠 CJ E&M은 1% 이내 소폭 내림세다.

반면 나노스와 펄어비스는 2%대 강세다.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셀트리온제약 스튜디오드래곤 등은 1% 이내 소폭 오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장대비 0.20원 오른 1105.0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