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3분기 대형 수주에 집중-신금투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18.06.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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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8일 삼성엔지니어링 (25,800원 ▼100 -0.39%)에 대해 3분기 이후 대형 해외 수주 프로젝트가 집중돼 있어 지금은 잠시 쉬어가는 시기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원을 유지했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외 수주는 2분기 잠시 쉬는 구간"이라며 "가시권에있는 프로젝트는 베트남 롱손화학(5억5000만달러)과 하수처리시설(2억달러)이 6~7월 중 결과를 기다린다"며 "대형 프로젝트는 3분기 이후 집중돼 있는데 주요 프로젝트로는 UAE GAP(35억달러, 컨소시엄 해당분 10억달러) UAE 폴리프로필렌(6억달러), 알제리 HMD정유(25억달러, 8억달러)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해외 수주를 7조2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유가 레벨업(70달러)에 따른 발주 증가세가 내년 가속화될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기존 현장을 무사히 마무리하면서 수익성이 정상화되고 있고 해외 수주도 최근 2년 저점을 통과한 후 뚜렷한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며 "연초 수주 기대감을 선반영한 이후 잠시 쉬는 구간이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모멘텀은 살아나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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