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 2-0 완파… 모드리치 PK 쐐기골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18.06.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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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크로아티아, 승점 3점으로 D조 1위… 아르헨티나·아이슬란드 승점 각 1점

16일(현지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리그 1차전 크로아티아-나이지리아전에서 루카 모드리치(왼쪽)이 페널티 킥을 성공한 후 환호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16일(현지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리그 1차전 크로아티아-나이지리아전에서 루카 모드리치(왼쪽)이 페널티 킥을 성공한 후 환호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크로아티아가 나이지리아를 2-0으로 완파하고 '죽음의 조' 선두로 올라섰다.

16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는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와 맞붙어 2-0으로 이겼다.

크로아티아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이반 라키티치(바르셀로나), 이반 페리시치(인테르 밀란), 안드레이 크라마리치(호펜하임) 등 빅클럽 주축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모드리치와 라키티치가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전반 32분 나이지리아에서 먼저 실책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모드리치가 띠운 띄운 공을 골대 앞쪽에서 마리오 만주키치가 몸을 날려 머리를 갖다 댔다. 이 공이 나이지리아 에테보 오그헤네카로의 다리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어 후반 24분 크로아티아는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나이지리아의 윌리엄 트루스트 에콩이 마리오 만주키치(유벤투스)를 수비하는 과정 과하게 터치한 것이다. 페널티킥에서 모드리치는 골키퍼를 깔끔한 추가골을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한편, 같은 조의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는 1-1로 비겨 각각 승점 1점씩을 챙겼다. 크로아티아는 나이지리아전의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기면서 조 1위로 올라서 16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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