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원은 송원산업 (13,260원 ▼90 -0.67%)의 외부 사업 환경에 대한 진단을 통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때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원유가와 환율이 비우호적으로 작용했지만, 회사 차원의 판매단가 인상이 임박한데다 유가가 안정화되는 변곡점이 다가오고 있는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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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송원산업은 높아진 원가뿐 아니라 타이트한 수급 상태를 반영해 폴리머 안정제 판가를 조만간 큰 폭으로 인상할 전망이다. 지난 5월 24일 세계 폴리머 안정제 시장 점유율 6%인 미국 Addivan가 제푼 판가 20% 인상안을 발표했다. 송원산업 역시 판가 인상 행보를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또 Addivan 지분을 보유한 미국 사모투자회사 SK 캐피탈이 지난 6월 1일 세계 폴리머 안정제 시장 점유율 4%인 SI 그룹 인수를 결정했다. SK 캐피탈은 폴리머 안정제 시장 점유율 확대로 판가 인상에 레버리지 효과를 활용하면서 동시에 타이트한 공급 기조를 유지할 것이다.
개선되는 폴리머 안정제 수급 펀더멘탈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부터 매크로 변수인 원유가와 환율이 송원산업에 비우호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현재 송원산업의 판매단가 인상이 임박한 가운데 원유 증산 가능성으로 유가 또한 안정화되는 변곡점이 다가왔다고 판단한다. 송원산업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할 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