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다이애그노믹스, 공모가 6500원…상단 초과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18.06.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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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코스닥 상장…수요예측 경쟁률 749.8 대 1

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지난 11~12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6500원으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체 공모 물량의 74%인 532만8000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855개 기관이 참여해 약 749.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발행사와 주관사는 수요예측 경쟁률을 반영, 당초 공모희망가 4700~5700원 상단을 초과한 65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720만주로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468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 청약 물량은 전체 공모규모의 20%인 144만주로 오는 18~19일 양일간 진행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이달 26일이다.

이민섭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대표는 "공모자금은 R&D 투자, 국내외 영업 네트워크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상장 이후 주식시장에서 기업 가치가 더욱 상승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반 유전체 분석 서비스업체다. 한국 의료법인 이원의료재단과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다이애그노믹스(Diagnomics Inc.)의 조인트벤처로 2013년 설립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32억원에 영업손실 51억원, 순손실 6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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