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우수 졸업기업으로 꼽히는 '(주)블루티움(BlueTium)'은 스마트폰을 만지지 않고도 한 손가락으로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웨어러블 스마트기기인 '일렉트로 패치(Electro-Patch·가칭)'를 선보였다.
특히 한 손에 잡히는 콤팩트한 사이즈와 깔끔한 디자인으로 옷이나 가방, 모자 등에 탈부착해 착용할 수 있어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다.
등산을 하거나 운동 중일 때, 운전할 때 등 스마트폰 사용이 불가한 상황에서 편의성을 극대화했으며, 타 스마트기기보다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어 획기적인 차세대 아이템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일렉트로 패치는 패치 모양과 소재를 원하는 대로 디자인하고 여러 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다. 블루티움은 이러한 강점을 살려 스포츠웨어 의류업체, 자동차업체 등과 협력해 협업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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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디자이너 브랜드 'HEIDENE'와 가방 또는 모자 등에 탈부착해 사용하는 콜라보레이션 패션 아이템을 선보여 핫한 반응을 끌기도 했다.
김 대표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터치스크린은 전자칠판, 가전제품 등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하며, 앞으로의 시장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에 전 회사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을 살려 소비자에게 재밌고 신선함을 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 무엇이 있을까 고민 끝에 일렉트로 패치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운동하면서 노래를 듣거나 사진을 찍을 때 가끔씩 떨어트려 액정을 깨트리곤 하는데, 일렉트로 패치는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했다"며 "패션, 자동차, 전자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해 활용할 수 있어 모바일 연동기기 시장에 핫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니어 창업가인 김완중 대표와 전자공학을 전공한 청년 창업가 2명으로 시작한 블루티움은 현재 회사 설립 1년 만에 7명으로 회사 구성원이 늘어나 서비스 보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11월 수원시 세대융합 창업캠퍼스에 입주해 사업화 자금은 물론 경영, 영업전략, 판로개척, 투자 등 전문가 멘토링과 교육을 지원받았다. 특히 제품 개발에 많은 장비가 필요한데 이곳에서 다각적인 혜택을 받아 사업화를 구체화 할 수 있었다"며 "지금은 졸업했지만, 수원시 지원 덕분에 창업에 필요한 역량과 앞으로의 성공 창업을 위한 기반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