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길 따라 20리 둘레길'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 등 호응
-최근 3년새 연평균 매출 6억원,16명 고용, 작년 10만명 방문
농림축산식품부는 '6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경상남도 밀양시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돈박(주)의 '김종수 대표'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김 대표는 고품질 연근을 대량생산하는 한편 이를 선별·출하하기 위해 2014년 15개 농가로 구성된 '공선출하회'를 조직했다.
돈박(주)은 HACCP 인증을 받은 가공·냉동시설을 완비하여 연근차를 비롯한 연근튀김, 연근분말, 연근채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중이다.
또 연간 1500톤의 연근 가공이 가능한 최신식 설비(세척기, 로스팅기, 슬라이스기, 건조기 등)를 갖추고 있으며 올해 대형 유통업체와 연간 220톤의 '찜가공 냉동연근' 납품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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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가 개발한 '찜가공 냉동연근'은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고 조리가 간편해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온·오프라인 판매는 물론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도 수요가 많아 2016년 경상남도 '농식품가공 수출 전문 업체'로 지정받았다.
돈박(주)은 연꽃과 연근을 활용한 대표 행사로 '연꽃 길 따라 20리 페스티벌'을 2015년부터 매 7월에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연근 재배 체험과 사진대회, 연꽃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 오고 있다. 연근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농식품부 최봉순 농촌산업과장은 "돈박(주)은 특별한 연근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농가의 소득 증대, 새로운 소비시장 개척은 물론 체험활동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경영체를 지속적으로 지원·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