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러블, ‘유모차용 스마트 공기청정기’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 통해 출시

머니투데이 창조기획팀 이동오 기자 2018.05.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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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에어러블은 ‘유모차용 스마트 공기청정기’의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이 목표액의 300%를 넘어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유모차용 스마트 공기청정기/사진제공=에어러블유모차용 스마트 공기청정기/사진제공=에어러블


‘유모차용 스마트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에 취약하지만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영유아를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서울 대치동 세텍(SETEC)서 개최된 서울베이비페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15일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 시작 하루 만에 펀딩률 100%를 달성한 바 있다.



업체에 따르면 ‘유모차용 스마트 공기청정기’는 H13급 헤파필터를 이용한 물리적 공기정화 방식을 통해 99.95%의 정화율을 가지고 있으며, 미세먼지 및 온습도 측정이 가능하다. 또한 영유아 보호자의 수고를 덜도록 미세먼지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측정된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정화 풍량을 조절해주는 오토케어 기능을 갖췄다. 특히 자석의 원리를 이용해 유모차의 캐노피와 방풍 커버에 단 1초면 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모든 유모차에 호환 가능하다.

기상청 등의 국가기관에서 측정되는 미세먼지 농도는 건물 옥상이나 산 등에서 측정되는데, 이는 실제 사람들이 숨쉬는 높이와 공간의 미세먼지 농도와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에어러블 유모차용 스마트 공기청정기는 실제 아이가 생활하고 숨쉬는 위치의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해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자동으로 정화 풍량 조절까지 해준다는 것이다.



신홍제 에어러블 대표는 “국내 및 중국의 미세먼지 문제로 인해 성인용 호흡기 헬스케어 제품은 다양하게 출시돼 왔으나 미세먼지에 특히 취약한 영유아를 위한 제품은 흔하지 않아 제품 개발을 결심하게 됐다”며 “혁신적인 제품 연구와 개발을 통해 어른들과 우리 아이들 모두가 안전하게 숨쉴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러블은 2016년 ‘세상을 숨 쉬게 하는, 에어러블’이라는 비전 아래 환경공학을 공부했던 신홍제 대표가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해 호흡기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설립한 기업이다.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스마트 방진 마스크 ‘SOOM’(숨)을 개발해 해외시장을 공략 중이며, 회사 이름에 녹아있는 ‘Air’와 ‘Able’의 의미처럼 ‘숨쉴 수 있는 세상, 숨쉴 수 있는 환경’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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