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제약, 뽀로로치약 구강케어 전문기업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2018.05.30 04:00
글자크기

[코넥스대상]최우수 경영상 선정, 매출 성장에 힘입어 코스닥이전 상장 추진

강일모 케이엠제약 대표이사./사진제공=케이엠제약강일모 케이엠제약 대표이사./사진제공=케이엠제약


뽀로로 치약으로 알려진 케이엠제약 (39,000원 ▲1,800 +4.8%)이 제5회 대한민국 코넥스대상에서 최우수 경영상에 선정됐다.

케이엠제약은 뽀로로 저작권 소유자인 아이코닉스와 제휴해 뽀로로와 '꼬마버스 타요' 등 캐릭터를 활용한 영·유아용 구강청결제, 샴푸, 바디워시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기능성 치약 및 자가치아미백제, 탈모방지샴푸 등도 개발해 냈다.



2014년 71곳이었던 케이엠제약의 매출처는 2015년 90개사, 2016년 93개사로 증가했고 OEM/ODM 매출처 역시 2014년 12개사에서 2016년 30개사로 꾸준히 증가했다.

매출도 계속 성장 중이다. 2014년 매출액은 83억원이었으나 2015년에는 160억원, 2016년 176억원으로 상승했다. 영업이익도 2014년 16억원에서 2015년 31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2016년에는 사드 배치의 영향으로 중국수출이 감소해 영업이익이 23억원으로 줄었지만, 회사는 올해 다시 중국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에 대해 회사 측은 "설립 초기부터 영위하고 있는 영유아 캐릭터 구강제품의 제조 노하우, 안정적인 시장 확보, 안전한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미지 덕"이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에도 매출처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에 따른 매출도 더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케이엠제약은 올해 사업영역의 확대와 다양한 제품개발을 위해 연구인원 채용 및 연구시설 확충에 나선다. 회사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화장품시장에서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케이엠제약은 코스닥이전 상장심사를 청구했으며 심사가 진행 중이다. IBKS제3호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케이엠제약, 뽀로로치약 구강케어 전문기업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