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찾은 호흡기질환 및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들이 독감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다. 2018.1.4/뉴스1 © News1 이윤기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독감 의심환자 수가 유행 기준보다 낮아짐에 따라 자문위원회 검토를 거쳐 25일부터 유행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독감 의심환자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환자를 의미한다. 이번 겨울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은 외래환자 1000명당 의심환자 6.6명 이상이었다.
이후 의심환자 수는 감소 추세를 유지하다가 18주(4월29일~5월5일)에 의심환자 수 6.2명으로 처음으로 유행 기준보다 낮아졌다. 19주(5월6일~5월12일)와 20주(5월13일~5월19일) 환자 수도 각각 6.1명, 6.0명으로 조사됐다.
질본은 "독감 유행주의보가 해제됐지만 수족구병 등이 증가하고 있다"며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평소에 철저히 손을 씻고 기침예절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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