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한동민
SK 와이번스는 23일 오후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진 넥센 히어로즈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서 1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지난 15일 잠실 두산전 이후 이어온 연패 행진을 '6'에서 잘랐다. SK는 27승 20패를 기록했다. 반면 넥센은 2연승을 마감, 24승 26패로 5할 승률 '-2'가 됐다.
이 경기 전까지 최근 10경기서 타율 0.162로 부진했던 한동민이었다. 홈런은 지난 1일 삼성전에서 때려낸 게 마지막이었다.
이후 한동민은 3차례 담장을 더 넘겼다. 3회 한동민은 역시 무사 1루 기회서 로저스의 2구째 속구(143km)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시즌 10호 홈런.
7회엔 김성민을 상대해 2-0에서 3구째 속구(136km)를 잡아당겼다. 이번에도 타구는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8회에는 김선기를 상대로 1-1에서 3구째 커브(117km)를 잡아당겨 우월 솔로포를 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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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4홈런을 완성한 순간. 또 6타점 역시 본인의 한 경기 최다 타점이다. 데뷔 후 최고의 날을 맞이한 한동민.
한편 1경기 4홈런은 KBO 리그 통산 5번째 나온 한 경기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이다. 또 한 경기서 연타석 홈런을 두 번 친 것 역시, 한 경기 최다 연타석 홈런 타이 기록. 지난해 4월 8일 인천 NC전에서 최정이 한 경기서 두 차례 연타석 홈런을 작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