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직원들이 '차이나뷰티엑스포 화장품 전시회'(China Beauty Expo 2018)에서 친환경 PETG 화장품 용기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 친환경 용기 소재 PETG(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글리콜)를 중점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PETG는 투명성과 내화학성이 뛰어나 로레알,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등 세계 주요 화장품 브랜드들의 용기에 적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해 중국 상위 화장품 업체 14개사 중 9곳이 SK케미칼 PETG로 만든 화장품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며 "화장품 용기시장에서의 강세에 힘입어 SK케미칼 PETG는 지난 해 중국 코폴리에스터 시장에서 2년 연속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노승혜 SK케미칼 중국 마케팅 담당은 "지난 해 중국 화장품 용기 시장에서 PETG 판매량은 전년 대비 80%가 성장했다"며 "중국 내 화장품 사용 증가와 현지 업체들의 고급화 추세에 힘입어 PETG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