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매출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6년까지는 4월부터 에어컨 판매가 늘기 시작했으나 지난해에는 이 시점이 3월로 당겨졌다. 올해는 2월부터 에어컨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 에어컨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546% 증가했고, 3월에도 257% 상승했다.
에어컨 구매시기만 빨라진 것이 아니라 구매하는 제품에도 연도별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의 경우 1월1일부터 5월14일까지 벽걸이 에어컨의 매출 비중이 69%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나 올해에는 벽걸이가 32%로 감소하고, 2N1 멀티형(스탠드+벽걸이)제품의 매출 비중이 42%로 1위를 차지했다.
티몬은 오는 22일까지 '에어컨 초특가대전'을 진행하고 최대 37%까지 할인 판매한다. LG휘센 멀티에어컨을 기본설치비를 포함해 151만원부터 판매하고 있으며, 삼성 무풍에어컨(멀티)은 187만9000원이다. 위니아의 벽걸이 에어컨은 30만9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티몬은 5월말부터 LG전자와 함께 티비온 라이브 등을 통해 LG 에어컨을 가격경쟁력과 빠른 설치 등 다양한 혜택을 더한 특별한 조건으로 선보여나갈 계획이다.
전구경 티몬 프러덕트본부장은 "지난해 무더위를 기억하며 일찍부터 에어컨을 찾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는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에어컨 초특가대전을 통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저렴하게 구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