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원, 동료 연예인 성추행·협박 혐의 검찰행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2018.05.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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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자양동 술집서 신체접촉 등 소란 피워 검거…거부하자 흉기로 협박도

배우 이서원 / 사진=홍봉진 기자배우 이서원 / 사진=홍봉진 기자


KBS 음악방송 뮤직뱅크 MC를 맡고 있는 배우 이서원씨(21)가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이씨를 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불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달 8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동료 연예인 A씨와 술을 마시다 키스 등 신체접촉을 시도했다. 이씨는 A씨가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는 등 거부가 계속되자 흉기로 협박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자양동에서 술을 마시다 소란이 계속되자 현장에 경찰이 출동했다"며 "검찰에서 혐의점을 살펴보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2014년 데뷔한 이씨는 지난해 MBC 드라마 병원선, JTBC 드라마 막판로맨스 등에 출연했다. 21일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에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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