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영정상화 계획은 2종의 글로벌 신차 개발 및 생산을 뒷받침할 총 28억달러의 신규 투자를 골자로 한다. 또 GM과 산업은행은 한국GM이 보유한 약 28억달러의 부채 해소를 실현할 재무 개선 방안에 합의했다.
GM과 산은은 향후 한국GM의 사업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법적 구속력을 갖춘 '재무 지원 협약'을 마무리지었다.
이에 따라 GM은 △한국 및 주요 수출 시장을 겨냥한 신형 소형 SUV의 디자인, 개발 및 생산 △한국 및 주요 수출 시장을 겨냥한 신형 CUV 생산 △차세대 글로벌 차량을 위한 3기통 다운사이징 가솔린 엔진의 개발과 생산을 이행하게 됐다.
카젬 사장은 “비로소 한국GM이 장기적으로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쉐보레 고객들과 임직원, 사업 파트너, 지역 사회 모두가 이러한 밝은 미래의 구성원이며, 대규모의 고객 지향 마케팅 활동과 더불어 신제품 및 혁신적인 고객 케어 프로그램를 통해 쉐보레 브랜드의 진정한 가치를 국내 고객들께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