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요세미티 국립공원 절경 담은 싼타페 전시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8.05.1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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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1층에 최첨단 현대미술 작품 '포스트-렌티큘러 랜드스케이프' 전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1층에 전시되는 ‘스캔랩 프로젝트(ScanLAB Projects)’의 최첨단 현대미술 작품 '포스트-렌티큘러 랜드스케이프(Post-lenticular Landscapes)'/사진제공=현대차‘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1층에 전시되는 ‘스캔랩 프로젝트(ScanLAB Projects)’의 최첨단 현대미술 작품 '포스트-렌티큘러 랜드스케이프(Post-lenticular Landscapes)'/사진제공=현대차


자동차와 문화가 만나는 도심 속 갤러리를 표방하는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체험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이 새로운 예술 작품으로 1층 전시 공간을 새롭게 단장한다.

현대차 (249,500원 ▼500 -0.20%)는 다음달 24일까지 '스캔랩 프로젝트(ScanLAB Projects)'의 최첨단 현대미술 작품 '포스트-렌티큘러 랜드스케이프(Post-lenticular Landscapes)'를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1층에 전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포스트-렌티큘러 랜드스케이프'는 영국 런던 기반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스캔랩 프로젝트'가 3D 스캐닝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최첨단 현대미술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현대차와 'LA 카운티 미술관(LACMA)'의 장기 파트너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대차는 최첨단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을 융합해 새로운 형태의 예술작품을 연구하고 창작하는 LACMA의 혁신 프로젝트 '아트+테크놀로지 랩(Art+Technology Lab)'을 지원하고 있다.

'스캔랩 프로젝트'는 현대차가 제공한 싼타페와 함께 특수 3D 스캐닝 촬영 장치를 활용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탐사하며 광활한 대자연의 광경을 생생하게 촬영했으며, 이를 디오라마(Diorama·실물처럼 보이게 만든 축소 모형) 영상으로 구현해냈다.

탐사에 활용된 싼타페 차량은 특수 전시 공간으로 개조돼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촬영한 3D 영상을 구현하는 예술 작품이자 작품을 담는 하나의 전시장으로 재탄생했다.


관람객은 싼타페 차량 외부에 설치된 특수 망원경을 통해 차량 내부에서 펼쳐지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절경을 관람할 수 있으며, 실제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방문객들이 관람할 수 없는 숨겨진 절경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스캔랩 프로젝트의 전시는 2015년 시작된 작품 구상 단계에서 실질적인 작품 제작까지 현대차 후원으로 이뤄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대자연의 절경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여 브랜드 체험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가치와 영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의 미디어 월엔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자연 경관을 형상화한 3D 스캔 영상이 함께 상영되며, '포스트-렌티큘러 랜드스케이프'의 LACMA 전시를 위해 현대차의 후원으로 제작된 바 있는 사진 작품과 다큐멘터리 영상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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