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 35 TDI 2018년식/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복귀와 함께 공격적 할인 정책을 구사한 덕분인데, 내수 시장에서 공식 사과는 했지만 아직 디젤 관련 이슈가 남아있어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월(2만6402대)에 비해선 1.8% 줄었다. 올 4월까지 누적대수 9만3328대는 지난해 같은 기간(7만5017대) 보다 24.4% 늘었다.
국산차까지 포함하면 전체 브랜드 4위 수준이다. 국산차 3위 쌍용차 (6,030원 ▲30 +0.50%)(8124대)에는 다소 못 미쳤으나, 르노삼성(6903대)과 한국GM(5378대)에는 앞섰다.
이어 BMW(6573대)와 아우디(2165대)가 2~3위를 차지했다. 특히 아우디는 1000만원 이상 폭탄 할인을 적용한 A6 35 TDI(1405대)가 베스트셀링 1위 모델로 등극하면서 하위권에서 수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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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할인 경쟁을 벌인 BMW 520d(1357대)와 메르세데스-벤츠 E 200(1257대)가 모델별 2~3위였다.
이어 토요타 1709대, 포드(링컨 포함) 1054대, 랜드로버 911대, 렉서스 872대, 볼보 863대, 폭스바겐 809대, 미니 749대 등이 '수입차 브랜드 톱 10' 안에 포함됐다.
특히 폭스바겐이 9위에 안착하면서 다른 경쟁자들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달 간판 SUV(다목적차량) '신형 2세대 티구안' 사전계약에 들어가면서 판매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연료별로는 디젤이 1만2955대(50.0%)로 절반을 차지했고, 가솔린 1만758대(41.5%), 하이브리드 2160대(8.3%), 전기 50대(0.2%) 순이었다.
윤대성 협회 부회장은 "4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 효과가 있었으나 브랜드별 물량 부족 및 신차 대기 수요 등이 있어 전체적으로는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