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AFPBBNews=뉴스1
류현진은 28일 오전 11시 1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18시즌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올 시즌 류현진의 성적은 4경기 선발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99. 올 시즌 초반만큼은 커쇼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피안타율은 0.141, 이닝당출루허용률(WHIP)은 0.88에 불과하다.
언뜻 소년가장의 느낌이 난다. 류현진이 한화 시절 7시즌 동안 해왔던 역할과 같다. 특히 KBO리그 마지막 해였던 2012년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2.66의 짠물 피칭을 선보이고도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9승 9패. 무대를 옮겨 미국에서도 소년 가장의 역할을 하고 있는 류현진이다.
류현진의 4승 제물이 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류현진에게는 익숙한 팀이다.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통산 4승 6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12번 등판해 많은 승수를 올리지는 않았지만 4승 모두 원정에서 챙긴 승리라는 점에서 호투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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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번째 출격을 앞두고 있는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잠재우고 4월 한 달간 4승이라는 호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