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112조 유령주 사태 수습위한 혁신사무국 설치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2018.04.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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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계 법조계 인사 포함 자문단도 운영

삼성증권 (37,850원 ▲350 +0.93%)이 지난 6일 발생한 112조원대 우리사주 배당사고로 훼손된 고객과 주주신뢰 회복을 위한 혁신사무국을 신설했다.

삼성증권은 27일 혁신사무국을 설치하고 사내 IT(정보기술)부문을 시작으로 내부통제와 조직문화, 신뢰회복 등 회사업무 전반을 점검, 개선방안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혁신사무국은 활동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인사 6명으로 구성된 혁신자문단을 뒀다. 자문단에는 한국일보 논설위원 출신 이병완 자문단장과 정구열 울산과학기술원 기술경영대학원장 등 학계와 법조계 언론계 등 인사가 참여했다.

컨설팅 기관과 전문가 집단과의 협업도 진행하며 도출한 과제별로는 사내 임원협의체와 실무 협의체를 운영해 혁신활동의 실행력과 내부공감대를 제고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지난 11일 피해투자자 대상으로 최고가 보상 기준을 제시한 이후 26일까지 총 483명의 피해투자자가 구제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측은 "아직 접수를 하지 못한 피해투자자들은 홈페이지와 콜센터, 지점 중 편한 방법을 선택해 신청해 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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