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프레스센터에서 방송사 관계자들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남북정상회담 테이블에는 정상들 외에 수행원 1~2명 만이 배석할 예정이다. 남측과 북측, 각각 7명과 9명으로 발표한 수행원에서 대폭 줄어든 숫자다.
- 우리 측은 공식 수행원 7명이고 북측은 9명이다. 확대정상회담때 양측 숫자를 굳이 맞추지 않고 모두 참석하는가.
- 정상회담 합의문에 담길 향후의 평화 로드맵, 구체적인 평화협약에 대한 의견은.
▶이번이 세 번째 정상회담이다. 2000년, 2007년과 가장 다른 점은 핵문제와 ICBM 문제가 가장 고도화된 단계로 진행이 돼 있다. 그래서 핵문제와 ICBM 문제가 이번 회담의 가장 본질적이고 핵심적인 문제다. 그 문제에서 어떤 합의가 되고, 합의가 나올지 그걸 과거와 비교하면 가장 본질적으로 다른 문제라고 생각한다. 저희들로서는 내일 두 정상이 만나 이 문제에 대해 가장 높은 수준의 합의가 이뤄지기를 바라고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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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정상 대역을 써서 최종 리허설을 진행했다. 대역이 누구인가.
▶대역은 저도 처음 보는 분들이라 잘 모르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회담 준비를 어떻게 하고 계신지 많이들 궁금해하신다. 대통령께서는 특별히 예전이나 다른 정상회담처럼 리허설 한다든지 가케무샤를 활용한다든지 그런 것이 없다. 하루종일 자료를 읽고, 또 읽고 있다. 또 분위기를 전하면 대통령은 세계적 회담을 앞두고 중압감을 많이 느꼈다. 하지만 막상 회담을 앞두고는 홀가분해 한다는 분위기를 전달 받았다. 지난 대선때도 대통령은 텔레비전 토론회 리허설도 잘 하지 않을 정도로 쑥쓰러움 많이 타는 분이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런 방식의 리허설은 하지 않았다.
- 리설주 여사의 참석 여부는 확정됐나.
▶리 여사에 대해서는 오전에 임종석 준비위원장이 말한 내용에서 진전된 내용을 말씀드리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