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화전역 일대 '스마트 드론 안심형 도시재생' 추진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18.04.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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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드론 앵커센터 건립해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

제공=국토교통부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경기 고양시 화전역 일대에 '스마트 드론 안심형 도시재생'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 주체인 고양시는 이달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한국항공대와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사업면적은 14만4399㎡이며 오는 2021년까지 총 사업비 166억원이 투입된다.



국토부와 고양시는 '드론 앵커센터'를 중심으로 드론 산업을 지역 특화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선 '스마트 드론 지킴이 서비스'를 개발해 방범 순찰, 안심귀가 동행, 등하굣길 지킴이, 긴급 호출 출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찰서, 소방서와 스마트시티 시스템으로 연계해 범죄·화재 등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는 첨단 생활안전 환경도 구축한다.



드론 앵커센터에서 드론 비행 관리, 창업·기업지원·연구·교육 등을 제공하고 드론 클러스터를 육성하는 등 관련 산업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일반인을 위한 드론 체험이나 홍보, 판매시설 등도 설치해 지역주민의 경제활동 기반도 만든다.

국토부는 성공적인 스마트 드론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고양시는 물론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한국항공대, 항공안전기술원, 고양시정보산업진흥원, 고양경찰서, 고양소방서 등과 협업 특별팀을 꾸려 다음달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주민의견 수렴과 행정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통해 확정, 시행하게 된다.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역에 드론, 스마트시티 같은 4차 산업을 입혀 최첨단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성장의 중심이 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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