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는 산학협력 활성화와 우수 제조기술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이 공동 주최하는 기술 경연대회다. 이 대회는 삼성전자가 주관하고 삼성기능올림픽사무국이 코리아텍과 함께 주최하는 행사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 등 삼성 4개 계열사 50여 명, 중국·베트남·브라질·필리핀·인도·태국·러시아 등 해외법인 7개국 25개 법인에서 120여 명 등 총 180여명의 엔지니어가 참가한다. 이들은 △자동화시스템 구축 △전기제어시스템 제작 △제조설비/지그(JIG) 설계 △CNC밀링가공 등의 분야에 출전해 경쟁한다.
오는 27일 대회 4일차에 평가를 거쳐 △금상을 획득한 4팀(종목별 1팀)은 고용노동부장관상과 상금 △은상 4팀(종목별 1팀)은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장상과 상금 △동상 4팀(종목별 1팀)은 대표이사장상과 상금 △장려상 4팀(종목별 1팀)은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장상과 상금 △특별상 1팀은 코리아텍 총장상과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장상과 상금을 받는다.
김기영 코리아텍 총장은 "지난 2006년에 삼성그룹과 공동으로 첨단기술교육센터를 설치해 삼성 및 협력업체 임직원의 직무능력향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는 국제적 전문기술인력의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도 산학연계를 통해 전문기술인의 위상을 강화하고 실력중심사회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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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리아텍은 대회장 로비에 마련된 홍보·시연존에서 코리아텍 산학협력단의 가상물리교육시스템(Cyber Physical Education System)과 삼성전자의 증강현실 사이버 훈련(AR Cyber Training) 장비 등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자동화 장비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워크숍과 기술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준비됐다.